국립공원 불법야영·취사 집중관리…8월 말까지 단속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01 09:59  수정 2026.07.01 10:00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대상

불법야영·취사·흡연·무단출입 등 집중 관리

계곡 무단 출입 단속 모습.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이 여름 휴가철 탐방객 증가에 대비해 전국 국립공원에서 불법야영과 취사, 불법주차, 출입금지구역 무단출입 등 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관리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국립공원에서 질서 위반행위 집중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반복되는 불법·무질서 행위를 예방하고 안전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집중 관리 대상은 지정 장소 외 야영과 취사행위, 흡연, 불법주차, 샛길 등 출입금지구역 무단출입, 오물·폐기물 무단투기, 산 정상부 등 주요 지점 음주행위 등이다.


공단은 전국 19개 국립공원에 현장 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주요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하천·계곡 불법 점유시설 등을 정비한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 성격도 있다.


다만 여름철 계곡 등 수변지역 이용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전국 15개 국립공원 내 안전성이 확보된 구간에 한해 계곡 출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출입 허용 구간에는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순찰을 강화한다. 출입금지구역 무단출입과 위법행위는 엄격히 단속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탐방환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주요 탐방로 입구와 정상부 등 거점에 깃발과 현수막을 설치해 집중 관리 사항을 안내한다. 재해문자전광판과 누리집을 통해 한시적 계곡 출입허용 구역과 탐방객 준수사항도 알릴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인 7~8월 국립공원 내 위반행위는 총 2480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불법주차가 8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출입금지구역 무단출입 654건, 취사행위 364건, 오물 투기 309건 순이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여름철 국립공원을 찾는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관리와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이 미래세대까지 보전될 수 있도록 공원 이용질서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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