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24 AX 추진으로 국민 체감 고용행정 혁신. ⓒ고용노동부
인공지능(AI)이 구직자의 취업 가능성을 분석하고 기업에는 채용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고용서비스가 고용24에 도입된다. 구인공고의 법 위반 여부도 AI가 사전에 점검하면서 취업과 채용,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 활용이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고용24를 통해 구직자·구인기업·행정직원을 위한 AI 기반 신규 고용서비스 3종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약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사용자 편의성과 답변 품질을 보완한 뒤 오는 8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취업확률 기반 구직컨설팅 ▲채용확률 기반 구인컨설팅 ▲AI 구인공고 검증이다.
구직자는 ‘취업확률 기반 구직컨설팅’을 통해 희망 직종의 취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부족한 자격증이나 직업훈련, 자기소개서·이력서 보완 사항 등을 추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기·전자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직업훈련과 자격증 취득 필요성을 분석해 제시하고, ‘AI 직업훈련 추천’과 ‘AI 일자리 추천’ 서비스까지 연계해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기업도 AI를 활용해 채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채용확률 기반 구인컨설팅’은 구인공고와 채용 조건을 분석해 임금 수준이나 근로형태, 직무기술서 등을 개선할 사항을 안내한다. 이어 ‘AI 인재추천’ 서비스를 통해 적합한 지원자와 추천 사유, 이력서 요약 정보 등을 제공해 채용까지 지원한다.
행정업무에도 AI가 활용된다. ‘AI 구인공고 검증’은 고용24에 등록되는 구인공고를 분석해 성별·연령 차별이나 최저임금 미달 등 법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한다. 이를 통해 고용센터 직원들은 문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우선 확인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고를 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부는 이번 시범 운영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오는 8월에는 AI 기반 취업활동계획 수립 지원 기능을 추가하고, 12월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조정숙 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AI 기반 고용서비스는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취업 경로를,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연결해 주는 스마트한 취업과 채용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8월 취업활동계획 수립지원, 12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민이 체감하는 고용행정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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