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성시경 사진으로 '간암 경고'…결국 영상 내리고 사과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6.18 17:06  수정 2026.06.18 17:08

ⓒ유튜브 화면 갈무리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알려진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성시경의 사진을 썸네일에 사용해 논란이 된 의사 유튜버의 영상이 결국 비공개 처리됐다.


18일 구독자 11만명을 보유한 한 의사 유튜버는 지난 3월 '전문의가 경고하는 간암 잘 걸리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 썸네일에는 술을 마시는 신동엽과 성시경의 사진이 사용됐으며, '이런 사람이라면 간암 무조건 걸립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영상에서는 과도한 음주 습관이 간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신동엽, 성시경, 지상렬 등의 실명을 언급하며 공통점으로 음주 습관을 꼽았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특정 연예인의 사진과 이름을 활용해 실제 질병과 관련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며 비판했다. "유명인 사진으로 관심을 끄는 것은 문제", "건강한 연예인을 썸네일에 넣고 간암에 걸린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냐"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제작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즉시 썸네일을 삭제하고 영상을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 연예인을 저격하거나 비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적은 인력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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