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포럼 가입 요청 응하며 정회원으로
24일 오세훈 강연에는 참석하지 않아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첫 등원 전 취재진과 지지자들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옛 친윤(윤석열)계가 주축인 국회의원 연구모임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미래혁신포럼)'에 합류했다.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의원이 국민의힘 복당을 앞두고 국회 내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미래혁신포럼에 가입했다.
한 의원은 국회에서 함께 활동할 동료 의원들과의 소통 필요성에 공감하며 포럼 가입 요청에 응했고 이에 따라 정회원 자격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혁신포럼은 한때 친윤계 색채가 강한 모임으로 분류됐지만, 현재는 30여명의 회원 가운데 친윤계와 친한계 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정치적 색채가 다소 옅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부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지만, 일부 여야 의원들도 참여하고 있어 국회 내 소통 창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치권에서는 한 의원의 이번 포럼 가입을 두고 복당을 위한 시동을 건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당내 다양한 계파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공부 성향의 모임인 만큼 여야를 가리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며 "선거로 인해 잠시 활동을 멈췄지만, 다시 재개하면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 의원은 오는 24일 미래혁신포럼이 주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강연에는 지역구 활동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해당 포럼에는 한 의원과 함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기존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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