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이 바꾸는 항만의 미래…인천국제해양포럼 주목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6.12 09:00  수정 2026.06.12 09:00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선보일 4족 보행로봇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 ⓒ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다음 달 15~1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인공지능 기반 첨단 로봇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최근 산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과 자동화 장비 등에 적용돼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물류와 제조, 운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미래 스마트항만 구현에 활용될 첨단 로봇들이 대거 등장한다.


험난한 작업 환경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보행형 로봇은 순찰과 운송, 시설 점검 등의 임무를 시연하며, 물류 자동화 설비인 적재·분류 로봇은 화물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로봇이 직접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제조하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얼굴 특징을 분석한 뒤 즉석에서 캐리커처를 제작하는 로봇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첨단 AI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PA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항만산업의 발전 방향과 AI 기반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고, 해양·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산업을 이끌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해양산업의 혁신을 이끌 첨단 기술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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