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내대표 후보 3인 토론…"'도로 친윤당' 안돼" "분열 넘어 하나" "선명한 야당" 등 [6/9(화)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6.06.09 17:30  수정 2026.06.09 17:30

김도읍, 정점식, 성일종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재선의원 모임 공동주최 원내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힘 원내대표 후보 3인 토론…"'도로 친윤당' 안돼" "분열 넘어 하나" "선명한 야당"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도읍·정점식·성일종 의원이 초·재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출마의 변을 밝히며 각자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도읍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 공동주최 원내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제가 작년부터 정책위의장 할 때부터 여론조사든 각종 지표들에서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우리 당의 위기상황을 여러차례 경고하는 걸 목도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당시) 당의 노선변화를 수차례 말씀드리기도 했으나, 노선변화는 일어나지 않고 우리들은 그 상태로 지선을 치렀다"며 "일 잘하고, 정말 청렴했던 강원지사부터 부산시장까지 현역단체장들께서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고 개탄했다.


그는 "수많은 기초단체장, 광역비례의원들도 인생을 걸고 뛰어든 선거현장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실 수 밖에 없었다"며 "우리 당이 조금이라도 그분들에게 힘이 됐다면, 우리 당이 민심과 수많은 의원님들의 요청에 부응해서 노선을 바꿨더라면 그 많은 동지들은 선거 승리와 함께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가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이 당은 이 상태로 가는 건 맞지 않고, 이대로 가다가는 2028년 총선, 2030년 대선은 정말 절망적일 것"이라며 "그렇기에 저의 소임은 그간 닦아왔던 경험, 노하우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이제 당의 이미지, 도로친윤당이란 말은 더 이상 듣지 않는 당으로 만들겠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가 된다면 그 일련의 소임은 당의 면모를 바꾸고 당의 이미지를 바꿔 후임 원내대표, 또 당 대표가 총선을 멋지게 승리를 이끌 수 있는 토양만, 기반만 다지자는 생각으로 이번 선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李 “전세 축소는 정상”…금융당국, ‘전세대출 DSR’ 카드 꺼낼까


이재명 대통령이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전세대출을 지목하면서 시장에선 강도 높은 추가 규제가 시행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겠단 정부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고심해 온 전세대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 방안이 추진될지 관심이 쏠린다.


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전세대출 규제를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처럼 부동산 담보 대출이 많은 나라가 없다”며 “신용대출 또는 담보대출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는 대한민국에만 있는 일종의 사금융”이라며 “전세대출을 많이 해준 것이 집값 상승의 주된 원인이었고, 그러다 보니 전세사기도 생겼다”고 강조했다.


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단 우려에 대해선 “원래 세 주던 걸 팔았으니, 물량이 줄어드는 건 당연하다”며 “무주택자가 들어가 살기 위해 그 집을 산 것이니 수요도 그만큼 줄었다”고 선을 그었다.


전셋값 상승 역시 “통계적으로 보면 대폭등한 것은 아니다”며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일축했다.


전세를 바라보는 정부의 시선이 부정적인 만큼 다음 부동산 정책에는 전세대출 규제 강화 방안이 담길 가능성이 크단 관측이 나온다.


▲배송대행업체 잇단 이상징후…해외직구 시장에 무슨 일이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나드는 초고환율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해외직구 시장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한때 급성장했던 직구 시장이 성장세 둔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배송대행업체들의 운영 차질 사례까지 잇따르며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재 배송대행업체 투패스츠는 지난 3월부터 배송 지연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패스츠는 2013년부터 운영된 미국 배송대행업체로, 물품 검수 과정을 최소화한 이른바 '깡통배송' 서비스를 앞세워 직구족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출고 지연과 고객센터 응답 지연 문제가 이어지며 이용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이용자들은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피해 사례와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해당 채팅방에는 약 700명이 참여 중이다.


피해자 3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배송비를 결제한 뒤에도 수주에서 길게는 수개월째 물품을 받지 못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특히 미출고 사례는 올해 4월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