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서 개미 홀로 2조 순매수
환율 1530원대 마감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증시가 8일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각각 8%대 9%대 하락 마감한 가운데, 개미는 2조원 가까운 매수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6.18포인트(8.29%) 내린 7484.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50포인트(1.38%) 내린 8048.09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7442.73까지 내리기도 했다.
장 초반 8% 넘게 폭락한 영향으로 이날 오전 9시 3분 42초부터 20분간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가 전일 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발동에 따라 상장된 모든 종목 거래가 일시 중단됐고,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 거래도 20분간 멈췄다.
오전 9시 34분께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관련 영향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조761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45억원, 1조624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10.18%)·SK하이닉스(-7.68%)·삼성전자우(-8.77%)·SK스퀘어(-11.13%)·현대차(-8.77%)·삼성전기(-5.29%)·LG에너지솔루션(-6.16%)·삼성생명(-8.97%)·삼성물산(-11.29%)·HD현대중공업(-6.48%) 등이 하락 마감했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1.05포인트(9.08%) 내린 911.3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2.83포인트(4.27%) 내린 959.61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장 후반 908.46까지 내리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2976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5억원, 146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도 급락 여파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됐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후 2시 36분 52초께는 20분간 모든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에코프로비엠(-11.33%)·알테오젠(-12.93%)·에코프로(-11.22%)·레인보우로보틱스(-8.68%)·주성엔지니어링(-12.95%)·코오롱티슈진(-9.98%)·리노공업(-9.56%)·HLB(-4.55%)·삼천당제약(-18.15%)·펩트론(-9.07%) 등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4.1원 내린 1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