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19거래일 연속 ‘팔자’…6년 만에 최장
삼전·하이닉스·현대차 등 시총 상위株 약세
브로드컴 급락·환율 1530원 진입 여파
코스닥, 기관 ‘나홀로 사자’에 2% 넘게 올라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1% 넘게 내려 86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2.07포인트(1.61%) 내린 8659.4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67포인트(2.02%) 밀린 8623.82로 개장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셈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705억원, 1652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2조2869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7일 이후 이날까지 19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10번째로 긴 순매도세인 동시에 2020년 이후 6년 만에 최장 기록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0.97%)와 삼성물산(0.62%)을 제외한 8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0.62%)를 비롯해 SK하이닉스(-2.80%)·현대차(-3.43%)·삼성전기(-2.76%)·LG에너지솔루션(-4.52%)·삼성생명(-12.40%)·HD현대중공업(-1.19%) 등이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휴장 기간 중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7%대 급등, 미국 증시 조정 속 브로드컴의 시간외 주가 하락,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원·달러 환율 1530원대 재진입 부담 등으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나홀로 사자’에 2% 넘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1포인트(2.46%) 오른 1051.2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8포인트(0.67%) 높은 1032.91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922억원 사들이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73억원, 56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77%)·에코프로(3.06%)·주성엔지니어링(22.91%)·코오롱티슈진(1.02%)·리노공업(6.90%)·삼천당제약(2.1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12%)·레인보우로보틱스(-4.59%)·HLB(-1.73%)·펩트론(-0.55%)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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