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엔비디아와 맞손…OLED 게이밍 화질 공개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6.02 10:00  수정 2026.06.02 10:00

'컴퓨텍스 2026'서 '지포스 RTX 5080' 기반 화질 체험존 운영

최신 GPU 그래픽 성능 구현하는 OLED·QD-OLED 강점 소개

삼성디스플레이가 2~5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 참가, 엔비디아와 게이밍 화질 체험존을 공동 운영한다. 사진은 관람객이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 엔비디아 최신 GPU에 최적화된 OLED, QD-OLED 화질을 체험하는 모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최신 GPU와 삼성 OLED 기술이 결합한 차세대 게이밍 화질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에서 엔비디아와 손잡고 OLED 게이밍 화질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존에는 에이수스(ASUS)의 게이밍 노트북 'ROG Zephyrus G16'과 MSI의 게이밍 모니터 'MPG 322UR QD-OLED X24'가 전시된다. 두 제품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QD-OLED 패널을 탑재했고,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지포스 RTX 5080' 기반의 고성능 게이밍 환경을 지원한다.


관람객들은 동일한 게임 콘텐츠를 OLED와 LCD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비교 체험하며 최신 GPU의 성능을 보다 충실하게 구현하는 디스플레이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체험 콘텐츠는 캡콤(CAPCOM)의 SF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프래그마타(PRAGMATA)'다. 달 기지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금속 표면에 반사되는 빛과 우주 공간의 깊은 어둠 등 사실적인 그래픽 표현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빛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계산해 사실감을 높이는 '패스 트레이싱(Path Tracing)'과 AI 기반 화질·성능 향상 기술인 '딥러닝 슈퍼샘플링(DLSS) 4.5'를 지원해 한층 현실감 있는 그래픽을 구현한다.


삼성 OLED·QD-OLED는 이러한 고사양 그래픽을 제작 의도에 가깝게 표현하며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유의 높은 명암비(100만 대 1)와 완벽에 가까운 블랙 표현력을 바탕으로 어두운 장면에서도 세부 표현력을 높였다. LCD 대비 빠른 응답속도로 초당 수백 프레임의 화면도 잔상 없이 선명하게 구현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프래그마타'에서 주인공이 달 기지 내부를 빠르게 이동하거나 화면이 급격히 전환되는 장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며 "우주 공간의 깊은 암부 표현은 물론 달 기지의 붉은 경고등과 우주의 푸른빛, 금속 표면의 광택까지 사실감 있게 표현해 게임 속 몰입도를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삼성디스플레이 IT영업 담당 상무는 "최신 GPU 환경에서는 실시간 광원 반사와 그림자, HDR 효과 등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삼성 OLED와 QD-OLED는 GPU가 구현하는 성능을 가장 충실하게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로, 앞으로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프리미엄 IT 시장에서 가치를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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