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6.06.01 16:17 수정 2026.06.01 16:17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5월 65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5월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총 649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59억5000만원)보다 16.1% 증가한 수치다. 전월(635억9800만원)과 비교해도 2.1% 늘었다. 5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600억원대를 돌파했으며, 월간 매출 기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고유가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이용객 수와 실적 모두 5월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미 지난해 여름 성수기 매출을 넘어선 만큼 올해 기대 이상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적 성장은 카지노 부문이 이끌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5월 순매출은 494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413억원) 대비 19.5% 증가했다.
카지노 이용객은 6만3192명으로 집계돼 전년(5만1207명)보다 23.4% 늘었다. 월간 기준으로 이용객 수가 6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이블 드롭액(칩 구매 총액)도 2075억7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테이블 홀드율은 22.6%를 기록하며 세계 최대 카지노 시장인 마카오 코타이 지역 대형 복합리조트 평균 수준에 근접했다.
호텔 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5월 매출은 155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전월 대비 6.0% 증가했다. 객실 판매는 4만3318실, 객실 이용률(OCC)은 87.3%를 기록했다.
식음료(F&B) 부문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셰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5월 매출은 37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8.5% 늘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와 호텔, 식음료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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