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 배터리 안전 기술 고도화…미래 성장동력 확보 속도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6.06.01 11:08  수정 2026.06.01 11:08

ⓒ아이티엠반도체

아이티엠반도체가 배터리 열폭주 확산을 지연시키는 차세대 배터리팩 기술 개발에 나서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나노 소재 기반 핵심전략산업 열관리기술 개발’ 정책과제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파우치형 배터리 열폭주 지연을 위한 고온 안정성 다공성 면압패드 및 배터리팩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 소재기업 이에스글로벌을 비롯해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하며, 사업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다.


최근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배터리 안전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배터리 셀에서 발생한 열폭주가 주변 셀로 확산되는 ‘열전이’ 현상은 화재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차단하거나 지연시키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과제는 다공성 면압패드 구조를 활용해 배터리 셀에 가해지는 압력을 균일하게 유지하고 스웰링(배터리 팽창)을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수명과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열 차단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그래핀 기반 방열 설계를 적용해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열폭주 확산 지연 기능을 갖춘 면압패드를 파우치형 배터리팩에 적용하고, 방열 성능 및 화재 전이 방지 기술에 대한 최적 설계와 신뢰성 검증을 담당한다. 향후 참여 기관들과 협력해 양산 적용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기술이 전동 모빌리티와 ESS뿐 아니라 선박용 배터리 모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로봇 및 방산 분야로의 사업 확장도 추진할 방침이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는 “이번 정책과제를 통해 배터리 안전성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로봇·방산 등 핵심 부품 기술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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