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고든. ⓒ REUTERS=연합뉴스
바르셀로나가 또 한 명의 특급 공격수를 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인 앤서니 고든(25)이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고든이 바르셀로나 선수가 됐다"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협의를 마쳤고, 향후 5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뛴다"고 발표했다.
고든은 잉글랜드 축구가 배출한 대표적인 차세대 공격 자원이다. 2017년 에버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 능력을 앞세워 존재감을 키웠고, 2023년 뉴캐슬로 이적하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았다.
특히 지난 시즌은 고든의 진가가 폭발한 시기였다. 프리미어리그와 UCL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골 5도움을 기록했고, UCL에서는 무려 1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유럽 무대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도약했다. 뉴캐슬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입지를 넓혀왔다.
하지만 뉴캐슬이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측면 공격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결국 고든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고든에 대해 "최근 몇 시즌 동안 유럽 축구에서 가장 재능 있고 성실한 윙어 중 한 명"이라며 "공격뿐 아니라 수비 가담 능력도 뛰어나고, 윙은 물론 센터포워드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단순한 즉시 전력감을 넘어 향후 팀 공격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고든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잉글랜드는 L조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와 차례로 맞붙으며 우승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 치르는 메이저 대회라는 점에서 고든을 향한 관심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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