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후보, "용인 반도체 차질 없이 신속 추진" 산업부 장관 발언 "환영"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5.28 10:06  수정 2026.05.28 10:06

"시장직 건 배수진에 중앙정부가 화답"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캠프 제공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지난 27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차질 없이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힌 입장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


김정관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가 반도체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더욱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생산기지가 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전력 · 용수 · 교통 등 핵심 인프라 구축도 국가 차원에서 빈틈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현 후보 측은 김정관 장관의 이번 메시지가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 측의 정치 공세를 진화하는 '결정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이상일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용인지역 정치권은 민주당과 중앙정부를 향해 '사업 추진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었다.


현 후보는 이를 두고 "제가 어제 삼성전자 국가산단 사수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배수진을 친 결기에 중앙정부가 즉각 화답한 것"이라며 "용인의 심장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확실하게 지켜내면서 더 이상 용인 반도체 산단 이전론은 종결됐다"고 밝혔다 .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중앙부처 장관과 직접 소통하며 흔들림 없는 국가적 지원을 즉각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것은 집권 여당의 시장 후보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중앙정부와 각을 세우거나 눈치만 보는 야당 시장으로는 용인의 거대한 발전을 결코 감당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현 후보는 또 상대 후보가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반도체 이전론'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


현 후보는 "정부가 직접 나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흔들림 없는 추진과 전폭적인 인프라 지원을 약속했음에도 끊임없이 이전론을 거론하는 세력이 있다"며 "이는 선거에서 시민의 불안을 조장하고 지역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악의적인 '갈라치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정관 장관의 약속대로 전력 · 용수 등 핵심 인프라가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국회 , 경기도와 완벽한 원팀이 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세계 1 등 반도체 도시 용인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


현 후보는 앞서 26 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을 전제로 "삼성전자 반도체 팹이 지방으로 이전된다면 책임지고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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