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 미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면서 취재진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현지 또는 제3국에서 폐기하는 방안을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농축 우라늄을 즉시 미국으로 넘겨 폐기하거나, 이란과의 협력 및 조율을 통해 현지(이란)에서 폐기하거나, 또는 다른 적절한 장소에서 미국 원자력에너지위원회나 그에 상응하는 기관이 입회하는 가운데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란이 보유한 농축도 60%의 농축우라늄 440kg을 미국으로 보내는 방안을 고수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내부 등에서 폐기하는 대안에도 열려 있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대 쟁점 중 하나인 이란의 농축우라늄 처리 문제에서 유연성을 보임에 따라 교착 양상을 보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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