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5.22 15:37 수정 2026.05.22 15:37난방비 부담 완화·안정적 에너지 공급에 최우선 노력
비상경영으로 재무개선·공적 기능 이행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2일 '비상경영 추진실적 점검과 향후 방향 논의를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중동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안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난방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 최우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역난방공사는 22일 '비상경영 추진실적 점검과 향후 방향 논의를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자체 컨틴전시 플랜상 국제유가가 '심각'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지난 4월 3일부터 사장 주재의 '비상경영 대응반'을 구성해 위기 상황에 총력 대응해왔다.
이날 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경영환경 상시 모니터링과 분과별 과제 수행을 통해 재무상황을 개선하고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 공공기관으로서 공적 기능을 충실히 이행해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수선유지비, 지급수수료 등 관리 가능 예산 조기 회수를 통한 긴축 예산 운용으로 159억원을 절감했으며 열병합발전기의 최적 운전 등을 통해 연료 사용량과 그에 따른 재료비를 크게 절감했다.
아울러 개별요금제 발전사 간 수급관리 공조를 통한 물량 스왑 등으로 고가의 현물 구매 위험을 방지하고 연료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재무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공기업의 공적 기능 이행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동참해 지난 4월 1일자 열요금을 동결함으로써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국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대국민 상생 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동절기 특별요금 지원과 관련해 자격 검증 절차를 간소화해 지급 소요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해 전년 대비 3개월 일찍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에너지효율향상사업(EERS)의 전방위적 홍보를 통해 흡수식 냉동기 세관지원 등 고객 참여 신청 건수를 전년 대비 1.8배 이상 크게 증가시켰다.
하동근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중동발 대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심화된 만큼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재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시나리오별 위기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고강도 자구 노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경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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