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임금협상이 타결된 이후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삼성전자 노사는 20일 늦은 밤 경기도 수원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청에서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연합뉴스
협상 타결 후 최승호 위원장은 "내부 갈등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끝까지 노력해주신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 조합원께 감사드린다.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저희의 성적표로 삼아 더 나은 초기업노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디아비스솔루션(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부사장)은 "이번 잠정 합의가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며 "회사는 이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노사 상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입장문을 통해 "뒤늦게나마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은 국민과 주주, 고객 여러분의 성원, 정부의 헌신적인 조정, 그리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겸허한 자세로 보다 성숙하고 건설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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