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21 10:15 수정 2026.05.21 10:15공공조달 입찰 평가 체계 개선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조달청(청장 백승보)이 올해부터 시행하는 ‘조달청 신인도 통합관리 지침’에 맞춰 21일 정부대전청사 본청 8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조달청 신인도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신인도 심의위원회는 조달청 입찰 평가와 심사 과정에 적용되는 신인도 항목의 신설, 폐지, 조정, 유지 여부를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조달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두고, 물품·용역·시설 분야별 민간 전문가 등 외부위원 7명과 각 국장, 감사담당관을 내부 위원으로 둔다.
위워회는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무분별한 신인도 항목 신설을 억제하고, 정부 정책이 공공조달시장에 효과적으로 스며들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인도란 입찰 평가나 심사를 진행할 때 기본 총점 외에 추가로 인정해 주는 각종 가·감점 항목을 뜻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AI산업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구체적인 가점 항목 도입을 의결했다. 물품구매입찰을 평가할 때 AI기술제품 관련 신인도 가점 항목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군수품 구매입찰 평가를 진행할 때는 ‘산업안전’ 관련 신인도 항목을 도입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행정적·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도 함께 마련했다. 위원회는 공공조달 현장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기존 신인도 항목을 폐지하거나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강성민 조달청 차장은 “신인도 심의위원회를 통해 그동안 분야별 따로 운영하던 신인도 제도를 한층 더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