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처, 1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발표
2026년 1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 ⓒ국가데이터처
올해 1분기 한국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8% 급증하며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전 규모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가데이터처는 21일 2026년 1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수출액은 219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다. 수입액은 1694억 달러로 10.9%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수출이 52.9%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IT부품·IT제품, 광산물 등 자본재와 원자재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소비재는 내구소비재 감소로 줄었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수출도 각각 7.4%, 10.7% 증가했다. 중견기업은 IT부품, 화학공업제품 등에서, 중소기업은 광산물, IT부품, 비내구소비재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수입액도 모든 규모에서 증가했다. 중소기업이 14.5%로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중견기업(13.5%), 대기업(8.6%)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 수출이 42.2% 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전자통신·전기장비, 1차 금속 제조업 등이 증가를 이끌었다. 도소매업과 기타 산업 수출도 각각 9.8%, 6.4% 증가했다.
재화 성질별로는 자본재 수출이 60.9% 급증했다. 반도체, 정보기기 등 IT부품과 IT제품이 주된 요인이다. 원자재 수출도 광산물, 비철금속 등에서 늘어 13.7% 증가했다. 반면 소비재 수출은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 감소로 3.1% 줄었다.
주요 국가·권역별로는 동남아 수출이 61.4%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49.0%), 미국(35.7%), EU27(12.4%), 일본(8.2%)으로의 수출도 모두 늘었다. 반면 중동(-13.9%), 독립국가연합(-13.5%), 동구권(-5.8%) 방면 수출은 감소했다.
교역기업 수도 늘었다. 1분기 수출기업 수는 6만7531개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수입기업 수는 15만2711개로 4.8% 늘었다.
수출 집중도는 높아졌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 무역집중도는 50.1%로 전년 동기 대비 13.5%포인트(p) 상승했다. 상위 100대 기업 집중도도 73.4%로 7.2%p 올랐다. 수입 집중도는 상위 10대 기업 기준 30.7%로 0.7%p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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