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압류 막는 ‘전국민 생계비통장’ 출시…월 250만원 보호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5.19 13:48  수정 2026.05.19 13:48

압류 상황에서도 최저 생계비 보호…금융권 1곳만 개설 가능

만 14세 이상 가입 가능…올해 말까지 연 2% 금리 제공

체크카드·공과금 연계 지원…“금융 취약계층 재기 지원”

카카오뱅크는 19일 ‘전국민 생계비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압류 상황에서도 최소 생계비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형 통장 상품을 출시하며 포용금융 확대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19일 ‘전국민 생계비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압류 방지 기능을 적용해 금융 취약계층의 기본적인 생활 자금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만 14세 이상 고객이며, 전체 금융권에서 1인당 1개 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월 250만원 한도 내에서 입금이 가능하며, 해당 금액까지는 압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신용정보원 시스템과 연동해 상품을 운영한다. 가입과 해지는 평일과 토요일 오전 7시10분부터 오후 9시50분까지 가능하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연 2% 기본금리도 제공한다.


고객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매월 1일 입금 가능 한도가 새로 부여되거나 월 250만원 한도가 모두 채워질 경우 앱 알림을 제공한다.


거래내역서와 잔액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도 앱에서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와 제휴 신용카드 연결, 공과금 납부 기능도 지원해 일반 입출금 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만 예·적금 가입이나 대출계좌 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다.


카카오뱅크는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GS25 모바일 상품권과 비타500 쿠폰 등을 제공한다.


가입 고객 가운데 2명에게는 생계비 지원금 100만원도 지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압류 상황에서도 일상을 유지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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