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용인청년 우선취업 쿼터제' 등 청년·창업 지원 공약 발표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5.17 17:49  수정 2026.05.17 17:49

17일 용인 지역 대학생들과 청년 정책 간담회서 밝혀

이 후보 "청년들의 미래 희망 키우는 정책 펼 것"

청년들 "용인 반도체가 흔들리면 철도·도로 확충사업도 흔들려"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가 17일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캠프 제공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는 17일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돕는 정책으로 용인 청년들의 미래 희망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기흥구 마북동 선거사무소에서 용인 지역 대학생들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민선9기 시장으로 취임하면 청년들의 미래 설계를 돕는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간담회에는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한국외대 등 용인 지역 대학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재선될 경우 시가 관내 반도체 기업 등과 '용인청년 우선취업 쿼터제' 시행을 협의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가동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창업이 활성화하도록 1조원 규모의 '실리콘 용인펀드'를 만들고,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취업문제를 비롯해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듣고 용인의 발전방향과 함께 청년들의 삶과 직결되는 취업·주거·복지·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의견을 주고받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용인시 관내 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와 글로벌 반도체 대학·대학원 설립 방안 △청년들이 인공지능(AI)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AI 교육프로그램 지원방안 △민·관·학 연계 문화·예술·체육 부문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후보는 "용인이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앵커기업은 물론이고 ASML이나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반도체 일류 장비업체를 포함한 많은 반도체 관련 기업이 용인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가 늘고 있고, 협업기업들에게도 기회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일자리와 창업 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시가 청년취업과 창업을 위해 더욱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용인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취업 걱정을 하지 않도록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며, 용인청년 우선취업 쿼터제 도입도 관내 반도체 관련 기업 등과 협의해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런 구상이 실현되려면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돼야 하는데 집권 세력이 용인의 미래가 걸린 '용인 반도체'를 흔들고 있다"며 "오늘의 반도체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 용인 반도체의 내일을 이끌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 만큼 용인 반도체를 지키고 키울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청년들은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잘 진행돼야 용인이 도약하고 용인 청년의 미래도 밝게 열릴 것이라는 점에 공감한다"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부지조성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송전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활개를 치고 있으며, 정부가 용인과 경기남부의 반도체 생태계를 위축시키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을 만들려고 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고 이 후보측은 전했다.


청년들은 이와 함께 "용인시 관내 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현장실습 제도적 지원과 AI 구독료 지원 사업 확대 운영, 지역상생을 위한 민/관/학 문화ㆍ예술 협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후보는 "과감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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