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15 10:02 수정 2026.05.15 10:02글로벌 레퍼런스 확보 지원
23개 기업·6개국 현지화 나선다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산 AI반도체 기업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15일 23개 기업이 참여하는 8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서울스퀘어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AI반도체 기업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 사업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해외 수요처가 실제 적용 사례를 요구하는 상황에 대응해 우리 기업의 현지 실증 사례 축적을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 기획됐다.
참여기업 컨소시엄은 2년에 걸쳐 실증을 한다. 1차 연도에는 AI반도체 최적화와 솔루션 현지화, 실증 사이트 설치 등 기반 구축을 진행한다. 2차 연도에는 실제 현장에서 AI반도체와 서비스 패키지를 운용하며 실적을 확보한다.
지난해 1차년도 과제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엘비에스테크는 ‘휠체어 안전 네비게이션 구축 서비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CES 2026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버넥트는 ‘관세행정 업무 지원 솔루션’ 실증을 통해 몽골 관세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선정된 8개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UAE,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6개국에서 관제·제조·농업 등 다양한 분야 실증을 수행한다. 그린블루는 인도네시아 교통 통합관제 시스템, 덕성은 말레이시아 구리 제련 스마트팩토리, 누리인포스는 뉴질랜드 양봉 솔루션 실증을 추진한다.
착수보고회에는 23개 참여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정부는 실증 과정에서 인접국 추가 수요가 발생하면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성과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등 기업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난해 본 사업을 통해 AI반도체와 서비스가 결합한 패키지의 해외 수출 성과가 가시화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선정된 기업들이 확보할 우수한 레퍼런스가 해외 시장 진출의 강력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을 세세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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