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단거리 최우수마 가를 1200m 경주 개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5.14 15:27  수정 2026.05.14 15:27

17일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

1200m 단거리 대상경주 16두 출전

올해 4월 스프린트 우승 모습.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17일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에서 ‘제34회 서울마주협회장배’를 개최한다. 이번 경주는 1200m 단거리 대상경주로 서울과 부산경남 소속마 16두가 출전한다.


서울마주협회장배는 스프린터 시리즈 마지막 관문이다. 지난해 사상 첫 스프린터 시리즈 삼관마에 오른 빈체로카발로가 올해도 1·2관문을 모두 제패하면서 2년 연속 삼관 달성 여부가 경주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마사회는 17일 오후 4시 30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34회 서울마주협회장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주는 G2 등급 1200m 경주로 순위상금은 7억원이다.


스프린터 시리즈는 부산일보배, SBS스포츠 스프린트, 서울마주협회장배로 이어지는 단거리 대상경주 시리즈다. 세 경주에서 가장 높은 승점을 기록한 경주마가 한 해 단거리 최우수마에 오른다.


서울마주협회장배는 1993년 개인마주제 전환과 함께 신설됐다. 이후 ‘동반의강자’, ‘지금이순간’, ‘실버울프’, ‘라온더파이터’ 등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경주마를 배출한 대상경주로 평가된다.


가장 주목받는 말은 빈체로카발로다. 빈체로카발로는 지난해 부산일보배와 SBS스포츠 스프린트, 서울마주협회장배를 모두 제패하며 한국경마 첫 스프린터 시리즈 삼관마가 됐다. 올해도 부산일보배와 SBS스포츠 스프린트를 연달아 우승해 마지막 관문만 남겨두고 있다.


빈체로카발로는 통산 25전 12승, 레이팅 112를 기록 중이다. 현역 최다승인 12승을 거뒀고 통산 수득상금은 20억원을 넘겼다. 이번 경주에서 4위에 그치더라도 스프린터 시리즈 최우수마 타이틀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


부산경남 소속 위너클리어는 빈체로카발로의 독주를 저지할 후보로 꼽힌다. 위너클리어는 1200m에서 12전 승률 58.3%, 연승률 83.3%를 기록했다. 부산일보배에서는 빈체로카발로에 2마신 차 2위를 기록했으나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


원더풀그룸도 추입력을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원더풀그룸은 지난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직선주로 7위에서 2위까지 올라서는 뒷심을 보였다. 위너클리어와는 김해시장배, KRA스프린트@영남, SBS스포츠 스프린트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맞대결이다.


서울 소속 파이널케이는 복귀 이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파이널케이는 통산 8전 6승, 승률 75%, 연승률 87.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오너스컵 부진 이후 질환으로 휴양에 들어갔으나 4월 18일 1등급 일반경주 복귀전에서 우승하며 재기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경주는 빈체로카발로의 기록 도전뿐 아니라 서울과 부산경남 단거리 강자들의 전력 차를 확인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스프린터 시리즈 최종전인 만큼 초반 자리싸움과 직선주로 추입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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