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5.14 15:29 수정 2026.05.14 15:29전년보다 9점 오른 90.18점 기록
9개 사업자 중 유일한 S등급 획득
마사회 본관.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 ‘2025년도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2010년 평가 도입 이후 마사회가 전체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사회는 이번 평가에서 전년보다 9점 오른 90.18점을 받아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 복권 등 7개 업종 9개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S등급을 획득했다.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부작용 해소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사감위가 7개 업종 9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명구매 확대 등 5개 부문 19개 지표를 평가한다.
평가는 계량 52점, 비계량 48점으로 구성된다. 마사회는 올해 평가에서 90.18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마사회는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정부 건전화 정책을 모범적으로 이행한 점을 꼽았다. 특히 9개 기관 중 유일하게 실명구매 계량지표 전 부문에서 목표를 초과해 역대 최고 실명구매 실적을 달성했다.
기관 최초로 자율발매기 연속구매 제한기능을 도입하고 실명구매 전용지사를 시범운영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데이터 기반 맞춤형 중독예방체계 신설과 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한 불법단속 향상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이번 평가는 경마 산업의 건전성 관리가 매출 확대보다 이용자 보호와 중독 예방 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실명구매 확대와 연속구매 제한은 이용 행태를 관리하는 핵심 장치로 꼽힌다.
S등급 획득에 따라 마사회는 향후 매출총량 증액 7% 이상과 중독예방치유부담금 감액 최대 20%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건전화평가 1위 및 S등급 달성은 건전 이용문화 조성과 더불어 정부의 사행산업 건전화 정책을 가장 모범적으로 이행한 기관임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건전화 최우수기관으로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건전한 경마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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