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3285억원, 영업익 2121억원
올해 붉은사막 매출 6000~7000억대 예상
자체 엔진 기반 물리 효과·그래픽 호평
두달 새 패치만 17차례…흥행세 이어간다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대표 이미지.ⓒ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으로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펄어비스는 올 1분기 매출 3285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잠정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9.8%, 2584.8%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7.8% 늘었다.
펄어비스는 지난 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일부 연결 자회사 매각을 확정함에 따라 펜리스 크리에이션(전 CCP게임즈) 등 종속회사를 중단사업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당기와 전기, 전년 동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계속영업 기준으로 작성됐다.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94%로 집계됐다. 이중 북미와 유럽 비중은 81%였다. IP(지식재산권)별 매출은 검은사막이 616억원, 붉은사막이 2665억원이다. 붉은사막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콘솔과 PC가 각각 50%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호실적은 지난 3월 출시된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이 견인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자체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제작된 AA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광활한 오픈월드와 사실적인 물리 효과, 고품질 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붉은사막은 출시 4일 만에 판매량 300만장, 12일 만에 400만장, 26일 만에 500만장을 판매했다. 한국 콘솔 게임 역사상 최단 기록이다.
붉은사막은 출시 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지속하며 편의성과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두달 간 약 17건의 패치 노트를 공개하며 게임성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도 버전 1.06.00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글로벌 플랫폼 스팀에서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유지 중이다.
펄어비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경영 목표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올 2분기 매출은 2713억원~3247억원을, 영업이익은 1296억원~1767억원을 예상했다. 검은사막 IP로 471억원~482억원을, 붉은사막 IP로 2242억원~2765억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매출로는 8790억원~9754억원, 영업이익 4876억원~5726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검은사막 IP 매출 전망치는 2349억원~2406억원, 붉은사막 IP 매출 전망치는 6441억원~7348억원이다.
차기작 '도깨비'와 '플랜 8' 개발 소식도 업데이트됐다. 2~3년 주기의 신작 사이클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펄어비스 측은 "도깨비 개발에 많은 역량을 집중해 개발 속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도깨비는 현재 프리 프로덕션 개발 단계에 있으며, 플랜 8은 콘셉트 구체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