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유럽·브라질 등 4대 시장 중심 해외 성장
보툴리눔 톡신 매출 60.6% 증가…전 권역 고른 성장세
화장품·스킨부스터 사업 확대…포트폴리오 다각화 속도
휴젤 CI ⓒ휴젤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입은 휴젤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보툴리눔 톡신을 중심으로 미국·중국·유럽·브라질 등 주요 시장에서 해외 매출이 크게 늘면서 외형과 수익성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 1166억원, 순이익 406억원으로 각각 29.9%, 31.5% 증가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번 실적은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가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합산 해외 매출은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특히 미국·중국·유럽·브라질 등 4대 핵심 시장에서만 약 21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휴젤은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의료진 및 의료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품 ‘레티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현지 의료진 접점을 확대했다. 회사는 제품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여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 심화 속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톡신과 필러 합산 국내 매출은 26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의료진 대상 학술 세미나 개최 확대와 메디컬 마케팅 활동에 주력한 결과”라며 “ECM 제품 판권 확보 등 하반기 국내 시장 추가 성장을 위한 기반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보툴리눔 톡신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톡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6% 증가한 654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브라질 선적 확대 영향으로 북남미 매출이 420% 이상 급증했고, 아시아태평양(APAC)과 유럽 등 전 권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다.
필러 및 스킨부스터 부문 매출은 321억원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유럽 및 기타 권역에서도 약 10% 수준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화장품 및 기타 부문 매출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약 16%를 차지하며 휴젤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장두현 휴젤 한국 CEO는 “휴젤의 견고한 사업 기반과 실행력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마케팅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적극 추진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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