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경기북부지역 여야 기초 단체장 후보들이 광역철도 연장 등 광역교통 문제 해결 대책을 위한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지난 1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지하 전 구간 관통공사를 마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그러나 후보들이 내세우는 일부 광역 철도는 해당 지자체가 이미 정부에 건의해 추진 중이거나 제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야 하는 검토사업 또는 신규 사업들이어서 오는 7월 제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지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의정부시장 여야 후보가 도봉산~옥정간 광역철도 7호선 민락역 신설 및 복선화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경기도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기때문이다.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3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혁신을 통한 도시 대전환을 발표하면서 GTX-C노선 조기 개통과 SRT 의정부역 연결, 8호선 연장, 7호선 연계 교통망 구축,자율주행버스 도입, 빅데이터 기반 버스노선 개편 등을 통해 수도권 30분 생활권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근 국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지난 4일 지하철 8호선 의정부역 연장 사업을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데 이어 7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통혁신 4대 전략과 22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철도 분야로 ▲지하철 8호선 의정부역 연장 ▲GTX-C 조기개통 ▲SRT연장 추진 ▲광역환승센터 구축 ▲교외선 가능역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지하철 8호선 의정부역 연장은 동부지역 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전략 사업으로 의정부시가 기존 용현동
탑석역 연장을 의정부역으로 변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은 민락·고산지역의 교통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나 지난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당시 검토사업으로 분류되는 등 번번히 반영하는데 실패했다.
8호선 연장이 오는 7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할 제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지 여부에 대해 시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RT의정부 연장의 경우에도 경기도가 고속철도가 없는 경기북부에 추진하는 광역교통 핵심사업으로 지난 2024년 3월 정부에 적극 건의했다. 이 사업은 이번 제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시장 후보는 포천의 미래 성장 전략을 담은‘포천 대전환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5대 핵심공약으로 ▲150만 평 이상 신도시급 공공택지 개발▲AI·데이터 기반 국가산업단지 조성▲전철4호선 연장·GTX-G신설▲전 지역 도시가스 보급과▲국제스포츠타운 조성을 제시했다.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는 지난달 24일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9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비전으로 '프라이드 포천'을 제시하며 5가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백영현 후보는 5대 핵심공약으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시정의 ‘초당적 협의체’ 구성 △특별법 제정을 통한 ‘6군단 부지 반환 문제 해결’과 ‘GTX-G 노선 유치’ △경기국방벤처센터를 유치를 기반으로 ‘첨단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 △첨단방위산업과 연계된 포천만의 ‘미래 특성화 교육체계’ 구축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통한 첨단산업과 국제평화관광을 결합한 ‘동북아 핵심 거점’ 도약 등을 약속했다.
여야 후보가 내세운 교통 분야 공약으로 전철4호선 연장과 GTX-G신설은 지난 수년 동안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는 데 실패하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철 4호선은 진접에서 내촌과 가산을 거쳐 포천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며 GTX-G는 인천 숭의~KTX광명역~건대입구~동의정부~포천을 잇는 급행철도 노선이다.
GTX-G는 경기도가 2022~2025년 GTX플러스 기본구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오는 7월 정부의 제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지 여부가 경기북부 주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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