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5.07 10:53 수정 2026.05.07 10:54지역 특화 독자적 AI 로드맵 구축
경기 연천군은 정부의 AI 3대 강국 추진에 따라 연천 지역에 특화된 AI 실증모델을 발굴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하기 위해 '연천 AI 실증사업 지원기반 지역역량 진단 및 전략 수립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천군이 최근 '연천 AI 실증사업 지원기반 지역역량 진단 및 전략 수립 용역' 관련 회의를 열고 있다. ⓒ
이번 용역은 군 전체 면적의 95%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접경지역이자 인구 감소 지역이라는 지정학적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연천군 지역 특화 AI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은 용역을 통해 정부 및 광역 지자체의 AI 실증사업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재정 여건을 고려한 적정 규모의 실증사업을 선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7개월 동안 진행되며 주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AI 수요 조사를 실시해 행정 효율성을 저해하는 걸림돌을 AI를 통해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지원함으로써 업무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외 AI 실증사업과 농촌ㆍ접경 지역형 해외 우수 사례를 심층 분석해 벤치마킹 요소 도출 ▲공모사업 지원을 검토하기 위한 인구 분포, 교통망, 토지 이용 등 기본적인 지역 여건 분석 ▲그린바이오, 재난 안전, 국방-보안 등 핵심 전략 분야에 대한 AI 실증 모델 제언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법적ㆍ행정적 검토 등이다.
연천군은 오는 11월 최종 보고회 등 수차례의 내부 논의를 거쳐 기회발전특구 등 주요 현안 과제와 연계할 수 있는 연천2030 AI 전략 및 단계별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전략을 바탕으로 차기 년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기업 매칭 및 자문위원회 운영 등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연천군이 AX(AI 전환) 등 첨단 기술 시대의 변두리가 아닌, 독자적인 AI 실증 전략을 가진 길라잡이로 거듭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모델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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