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이전상장 안돼”…코스닥 대어 이탈에 ‘비상’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5.06 07:21  수정 2026.05.06 07:21

코스닥협회, 알테오젠에 제고 요청

시장 매력도 축소·변동성 확대 우려

알테오젠 본사 전경. ⓒ알테오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알테오젠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코스닥협회가 제동을 걸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협회는 알테오젠에 “코스닥 대표 기업의 코스피 이전은 시장 전반의 투자 매력도 및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코스닥협회는 “알테오젠은 코스닥 시장이 성장 플랫폼으로 기능해 기술성장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닥 시장은 알테오젠과 같은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성장했고, 알테오젠의 존재는 투자자 신뢰 유지와 수많은 후속 기술 기업의 코스닥 상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테오젠이 코스피으로 이전할 경우, 코스피 대비 기초체력이 약한 코스닥 시장의 매력도 축소와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4일 기준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19조9681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위인 에코프로비엠(21조825억원)과는 1조1144억원 차이에 불과하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해 8월 코스피 이전 계획을 주주·투자자들과 공유했다. 이후 같은해 9월 이전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는 등 관련 준비를 진행해왔다.


알테오젠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거쳐 연내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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