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모수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유튜버 와인킹도 비판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5.04 15:04  수정 2026.05.04 15:04

안성재가 오너 셰프로 있는 모수 서울의 일명 '와인 바꿔치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유튜버 와인킹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행위는 와인 사기에 해당한다. 국제적으로 많이 이뤄지고 있는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와인킹은 단순 착오로 보기엔 이상한 점이 많다고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해 "2000년과 2005년 빈티지는 라벨 형태부터 완전히 다르다"며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이 같은 구조는파인다이닝 업계의 전반적인 문제라고도 지적했다. "'어떻게 남의 와인을 마음대로 서빙하고 다른 손님한테 맛을 보게 하고,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 그는 "미슐랭 레스토랑에서의 와인 서빙 구조를 이해하시면 이해하기 쉽다. 여러분이 돈을 내고 와인을 샀다고 해서 그 병이 온전히 여러분 소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미슐랭 레스토랑들은 다 그렇다. 본인들이 열고, 마음대로 따라서 맛을 보고 체크를 한다. 와인 서빙하는 것은 소믈리에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와인킹은 안성재 셰프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역사에 한 획 그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레스토랑 관리를 안 하신 것에 대한 잘못은 있다. 미슐랭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오너 셰프라면 싫더라도, 억지로라도 와인 리스트에 관심을 갖고 매니징을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모수 서울의 한 이용자는 와인 페어링 과정에서 '2000년 빈티지'가 아닌 '2005년 빈티지' 와인을 제공받았다고 주장해 '와인 바꿔치기' 의혹이 일었다. 이에 모수 서울 측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관련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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