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85조 유입…주식형·MMF '투톱'
ETF 360조 돌파…공모펀드 비중 확대
2026년 3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1493조9000억원으로 8.5% 증가했다.ⓒ금융투자협회
올해 1분기 국내 펀드시장에 80조원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 규모가 149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주식형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3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2026년 3월 말 기준 전체 펀드(공·사모) 순자산총액은 1493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1376조3000억원) 대비 117조6000억원(8.5%) 증가했다.
증가폭은 최근 분기 중 가장 컸다.
펀드 순자산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6.3%, 3분기 5.9%, 4분기 5.2%에서 올해 1분기 8.5%로 확대됐다.
유형별로 보면 주식형 펀드가 56조원 늘며 증가폭이 가장 컸고, MMF(34조5000억원), 파생형(10조20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채권형은 3조9000억원 감소했다.
자금 흐름에서도 주식형과 머니마켓펀드(MMF)가 중심이었다.
1분기 전체 자금 순유입은 85조4000억원으로, 주식형(32조9000억원)과 MMF(32조7000억원)에 자금이 집중됐다.
MMF는 기업어음, 양도성 예금증서, 채권 등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좋아 여유자금을 보관하는 대표적 '파킹형 상품'으로 꼽힌다.
공모펀드로는 72조3000억원, 사모펀드로는 13조1000억원이 유입되며 공모펀드 중심의 자금 확대가 두드러졌다.
특히 ETF 성장세가 가팔랐다.
ETF 순자산은 360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조6000억원(21.4%) 증가하며 전체 공모펀드 확대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공모펀드 순자산은 70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8% 증가했고, 전체 펀드 내 비중도 47.2%로 확대됐다.
반면 사모펀드는 788조4000억원으로 2.8% 증가에 그쳤다.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 순자산이 976조1000억원으로 11.9% 증가하며 비중이 65.3%로 확대됐다.
해외 투자 펀드는 517조8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는 177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5% 급증하며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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