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엔솔 "북미 ESS 50GWh 확보…공급 과잉 우려 이르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4.30 11:00  수정 2026.04.30 11:05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계획과 관련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ES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사이트들을 적극 활용해 현지 생산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북미에서만 5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캐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작년부터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미시간 공장과 캐나다 온타리오 사이트 외에도 미시간 랜싱 단독법인과 혼다 JV, GM JV 2기에서도 양산 라인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것"이라며 "북미 내 ESS 생산 활용 가능 공간은 전반적인 생산 효율과 고객 요청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후 캐파 규모를 조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급 과잉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미 ESS 수요는 전력망 중심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20%에 가까운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제약돼 있고 제한적인 비중국 업체들의 현지 생산 역량을 감안하면 미국 현지산 공급 부족은 203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력망과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북미 시장 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다소 이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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