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 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AP/뉴시스
러시아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가 국제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UAE가 OPEC을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는 UAE가 원하는 만큼 원유를 생산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UAE 탈퇴 후 OPEC 회원국들은 별도 조율 없이 각국의 생산 능력에 따라 원유를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전날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부 장관은 “에너지 분야 및 석유 부문과 관련된 전략을 신중하게 검토한 뒤 OPEC을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인해 OPEC과 OPEC+(OPEC 12국과 러시아, 오만 등을 포함한 산유국) 내부에 대한 균열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에 대해 “글로벌 시장의 혼란 속에서 OPEC+는 여전히 중요하다”며 “러시아는 OPEC+에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