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오늘의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릴레이 홍보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4.28 18:03  수정 2026.04.28 18:03

전기차·휴대폰 낮 시간 충전하기

에너지절약 국민행동.ⓒ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전기차와 휴대폰을 낮 시간에 충전하고 요금 할인을 받는 에너지절약 행동을 소개했다.


남부발전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오늘의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릴레이 홍보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한 열 번째 국민행동은 '전기차·휴대폰 낮 시간 충전하기'다.


캠페인은 지난 16일부터 시행된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과 궤를 같이한다. 해당 개편안의 핵심 내용은 전력 공급이 과잉되는 낮 시간대로 전력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다.


기존에 평일 오전 11시~오후 3시에 적용되던 최고요금(최대부하)이 중간요금(중간부하)으로 변경되고 대신 전력 공급이 줄어드는 오후 6~9시 요금이 최고요금으로 조정됐다.


특히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이 대폭 강화되었다. 18일부터 봄·가을철(3~5월, 9~10월) 주말과 공휴일 낮 시간에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전력량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러한 실천은 개인의 요금 절감뿐만 아니라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에도 직결된다. 낮 시간대에 태양광이 생산한 전력을 충분히 활용하면 저녁 시간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전기차의 경우, 하루 소비 전력량 11GWh 중 일몰 후 피크 시간대(오후 5~8시)에 집중되는 1.4GWh의 충전 수요를 낮 시간으로 옮기면 전력 계통의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국내 5000만 회선의 하루 충전 전력인 734㎿h를 낮 시간 태양광 전력으로 소화하면 LNG 발전기(500㎿급) 1기를 일몰 후 약 1시간 30분 동안 가동하지 않아도 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낮 시간 충전은 버려지는 재생에너지를 알뜰하게 쓰고 비싼 수입 연료 사용을 줄이는 에너지 소비 방식"이라며 "전기요금 개편에 따른 할인 혜택도 누리고 국가 에너지 안보도 지키는 이번 국민행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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