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1분기 영업익 327억원…전년비 73.9% 증가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4.28 16:41  수정 2026.04.28 16:42

매출 5107억원 전년비 14.6% 증가

TMAC 판매 확대·ECH 가격 상승·헤셀로스 증설 효과

롯데정밀화학이 울산항에서 세계 최초로 그린 암모니아를 수입·하역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이 반도체 소재와 염소·셀룰로스 계열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026년 1분기 매출 510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73.9%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염소 계열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판매량 확대, 에폭시 수지 원료 ECH 국제가 상승, 셀룰로스 계열 페인트 첨가제 헤셀로스 증설 물량 판매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고부가 사업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3일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선박연료 공급 상업화에 성공하며 암모니아 벙커링 시장에 진출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 해운산업 탄소배출량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 선박연료의 44%를 암모니아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암모니아 터미널 인프라를 기반으로 '아시아 1위 청정 암모니아 허브' 도약을 추진 중이다.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는 롯데 화학군 한덕화학이 2분기 신규 평택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롯데정밀화학이 공급하는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TMAC는 반도체 회로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 현상액의 핵심 원료다. 롯데정밀화학은 세계 1위 TMAC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1분기에는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라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의 판매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올해는 친환경·고부가 사업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암모니아 선박연료 사업, 반도체용 핵심 소재 사업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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