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해양수산부가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물류기업 지원을 위해 민관 협의체 회의를 열고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해수부는 29일 서울에서 주요 물류기업과 해외 물류사업 관련 공공기관과 함께 ‘2026년 제1차 K-물류 협의체(TF) 및 수출입 물류지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K-물류 협의체는 해외 물류사업 투자 촉진과 정보 공유를 위해 지난해 2월 발족한 민관 협의체다.
호르무즈 해역 봉쇄로 인한 유가 인상과 지정학적 분쟁이 지속되면서 국제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물류기업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해수부는 공급망 최일선에 있는 물류기업의 고충을 파악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해수부는 우선 해양진흥공사가 운용 중인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물류인프라 투자펀드’를 50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에 필요한 타당성 분석 지원비용도 기업당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해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K-물류 협의체를 통해 해외 물류정보 제공, 기업-공공기관 간 합작투자 등도 추진하며 소통 채널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중동 상황의 장기화로 우리 해운물류기업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다”며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민관이 합심하여 공급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