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잔액 또 역대 최대…43조 육박하며 3개월째 증가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4.21 09:49  수정 2026.04.21 09:49

종전 최대치보다 54억원 많아

현금서비스 늘고 대환대출·리볼빙은 감소

카드론 잔액이 3개월 연속 늘어나며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연합뉴스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3개월 연속 늘어나며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경기 둔화와 물가 부담이 이어지면서 카드론 등 단기 자금 수요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3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99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2월 말 42조9888억원보다 54억원 많은 수준이다.지난 2월 말 잔액(42조9022억원)과 비교해도 약 920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잔액은 올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3월 증가율은 0.21%로 2월(0.7%)보다 다소 둔화했다.


업계에서는 연초 카드사들의 영업 확대 영향으로 잔액이 늘어난 가운데, 통상 분기 말에는 부실채권 상각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일부 조정되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같은 카드사에서 다시 대출을 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4947억원으로 2월(1조5399억원)보다 줄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도 6조6725억원으로 2월(6조8353억원)보다 감소했다.


반면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2880억원으로 2월(6조193억원)보다 2687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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