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열애설은 지난 4월부터 나돌기 시작해 이미 기사화된 바 있으나, 양측 소속사가 강력히 부인함에 따라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19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로 인해 이들의 열애설은 다시금 불거졌으며, 이시영 소속사 측이 만남 자체를 부인하지 않는 입장을 밝혀 확연한 사실로 비춰지고 있는 상황.
데일리안이 확인한 바 역시 이들의 열애설은 사실로 확인됐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호흡을 맞춘 이들은 프로그램 하차 전부터 이미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했고, 금세 깊은 사이로 발전, 연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전진이 이시영에게 먼저 호감을 느껴 대시했고, 당시 완전한 신인이던 이시영은 꽤나 조심스러운 입장일 수 밖에 없어 애초에는 거북한 반응만 보였다는 것. 하지만 전진의 끝없는 관심과 애정 표현에 결국 마음이 움직였고, 이후 깊은 연인사이로 관계가 급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연예 관계자 역시 ´우결 하차 후에도 전진이 이시영의 집에 자주 드나드는 것이 주위에 이미 여러번 목격됐다. 소속사의 입장과 상관없이 두 사람은 대중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전진과 이시영은 열애설로 한바탕 곤욕을 치른 후에도 가수 베이지의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해 돈독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시영과 베이지는 ´지엔지´프로덕션에 몸 담고 있는 소속사 식구다. 이시영은 회사 측의 제의로 베이지의 뮤직비디오에 의리 출연하게 됐고, 이를 알게 된 전진이 상대 배우로 적극 나서 도움을 준 것.
당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내심 신경쓰였던 양측 소속사는 이들이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는 것을 흔쾌히 반기지 않았음에도 당사자들의 뜻이 워낙 완고해 일을 진행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실제, 지난 5일 이시영은 가수 베이지의 신곡 앨범을 위해 <뮤직뱅크> 무대에 섰다. 때마침 전진도 당시 <뮤직뱅크> 출연이 예정돼 있었고, 방송국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주위를 의식해 함께 있진 않았으나,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각자의 대기실에서 전화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주위에 목격되기도 했다.
첫 열애설이 난 4월 당시 소속사 측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극구 부인하는 입장을 보인 전진과 이시영이 다시금 불거진 열애설을 계기로 서로의 사이를 인정하고 당당한 연예게 공식커플로 거듭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데일리안 =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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