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 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우승을 정조준하며 ‘LG 트윈스’를 언급했다.
삼성은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 괌으로 향했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박진만 감독은 “작년 팬들이 많이 성원해 주시고 운동장을 항상 꽉꽉 메워주셔서 선수들이 더 노력했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서 “많은 팬들이나 주변에서도 우승을 말씀하신다. 나도 우승이란 말을 꺼리지 않겠다. 그만큼의 기량과 전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런 기대가 나오는 것 같다. 나도 우승에 대한 말을 꺼리지 않겠다”며 우승이 목표임을 확실히 밝혔다.
우승을 정조준하며 가장 위협적인 상대로 2025 KBO 챔피언 LG를 꺼냈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팀 LG다. 우선 LG를 넘어서야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우리가 단기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올해 우승 욕심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베테랑’ 최형우를 장착한 것은 우승 행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감독은 “우리 타선은 젊다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다닌 면이 있다. 연패와 연승이 많았다. 연패에 빠졌을 때는 더 크게 압박을 받아 어려웠다”며 “최형우가 중심 타선에 들어온다면 그런 압박감으로 팀이 어려울 때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강민호 등과 함께 지난주 괌으로 날아가 훈련 중이다.
지난 시즌 삼성은 비록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와일드카드·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까지 거치며 끈끈하면서도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고, 이번 겨울 알찬 전력 보강까지 이루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삼성 선수단은 다음 달 8일까지 괌에서 1차 훈련을 실시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