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서 개인 홀로 '사자'
"대형주 강세 지속돼"
코스닥도 2% 상승마감
코스피가 22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날 오전 KB국민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KB국민은행
코스피가 22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했지만,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 매도세 영향으로 4950선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0포인트(0.87%) 오른 4952.5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7.13포인트(1.57%) 상승한 4987.06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564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82억원, 1026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87%)·SK하이닉스(2.03%)·LG에너지솔루션(5.70%)·삼성전자우(0.82%)·SK스퀘어(3.84%) 등은 올랐고, 현대차(-3.64%)·삼성바이오로직스(-5.07%)·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HD현대중공업(-2.85%)·기아(-4.36%) 등은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중심 대형주 강세가 지속되며 장중 역사상 첫 5000포인트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06포인트(2.00%) 오른 970.3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48포인트(1.31%) 오른 963.77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53억원, 66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홀로 13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7.68%)·에코프로(10.41%)·에이비엘바이오(1.41%)·삼천당제약(12.83%)·HLB(5.98%)·코오롱티슈진(8.06%)·펩트론(12.18%)·리가켐바이오(0.82%) 등은 올랐고, 알테오젠(-0.94%)·레인보우로보틱스(-2.53%)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1.4원 내린 1469.9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일 증시는 간밤 발표될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미 상무부는 지난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10·11월 개인소득 및 개인소비지출를 공개한다.
아울러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만큼,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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