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민의힘, 이혜훈 청문회 보이콧 선언…청와대 "입장 변함 없어", '강선우 1억 의혹' 김경, 세번째 경찰 출석, 주진우 "전재수·강선우, 떳떳하면 불체포특권 즉시 포기하라" 등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1.18 18:01  수정 2026.01.18 18:01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이혜훈 청문회 보이콧 선언…청와대 "입장 변함 없어"


국민의힘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자료 제출이 미흡하단 이유로 보이콧을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들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전면 거부한다"며 "이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장이 아니라 수사기관 피의자 자리에 앉아야 할 사람"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르핑에서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이 후보자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답변이나 해명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선우 1억 의혹' 김경, 세번째 경찰 출석…"추측성 보도 난무, 결과 지켜봐 달라“


공천을 대가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전 10시 김 시의원을 뇌물 공여 등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시의원 소환은 지난 11일과 15일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오전 10시4분쯤 서울청 마포청사에 도착한 김씨는 "제가 하지 않은 진술과 추측성 보도가 너무 난무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실히 수사에 임하고 있다.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결과를 좀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거듭 죄송하다"고 했다.


주진우 "전재수·강선우, 떳떳하면 불체포특권 즉시 포기하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 금품수수와 공천헌금 의혹을 각각 받는 전재수·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떳떳하면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했듯이 불체포특권을 즉시 포기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진우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강선우 의원이 공천 뇌물 1억 원을 받았다는 증언이 확보됐다"며 "충격적이게도 김경 서울시의원은 '강선우가 만날 날짜와 1억원이라는 액수를 정해 줬다'라고 진술했다"고 언급했다.


주 의원은 "요구형 뇌물 범죄로서 증거인멸 우려가 높다"며 "유사 사안에서 징역 1년 6월의 실형이 선고됐었다"고 언급했다.


대법, 李대통령 경기지사 시절 '불법전매 신고포상금 지급' 파기환송


분양권 불법 전매 신고 포상금 지급은 의무가 아닌 지자체의 재량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시절부터 이어진 사건이란 점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최근 김모씨가 경기도에서 발생한 불법전매 중 52건에 대한 신고포상금 8500만원을 지급거부한 경기도 측 처분을 취소한 원심판결을 파기했다.


김씨는 2015년 11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1141건을 신고했다. 경기도에서 발생한 불법전매 중 52건에 대한 형사처벌이 확정됐다.


이에 김씨는 주택법에 따라 2019년 6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2건에 대한 신고포상금 8500만원을 신청했지만 경기도는 그해 7월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데다 특정 개인에게 과도한 포상금을 지급하는 건 문제라며 포상금 지급을 거부했다.


송언석 "여야 단독 영수회담 다시 제안…국민 시선 두렵지 않느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다시 한 번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 간의 여야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며 "화답을 기대하겠다"고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금요일(16일) 이 대통령과 장 대표와의 여야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했는데 청와대는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일 때는 툭하면 영수회담 하자고 보채던 것을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며 "막상 권력을 잡고 보니 눈에 뵈는 게 없는 안하무인의 오만한 정권이라는 국민들의 시선이 두렵지도 않느냐"라고 꾸짖었다.


박수현, '1인1표제' 이견 표출에 "당권투쟁으로 보일 언행 자제해야"


더불어민주당이 당 지도부 내에서 정청래 대표가 지난달 부결됐던 '1인 1표제'를 재주친하는 것을 두고 이견이 표출되자 "자칫 당권투쟁으로 보일 수 있는 언행은 자제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의결된 사안을 갖고 마치 이견이 있던 것 처럼 언론에 다른 말씀을 어떤 의도를 갖고 하시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1인 1표제는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가치를 현행 '20대1 미만'에서 '1대1'로 수정하는 것이 골자로, 정 대표의 최우선 공약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심지어 1인1표 약속을 지키려면 '대표 연임 포기'를 선언하라거나 '이번 (8월 전당대회) 대표 선거에서는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윽박지르기도 한다"며 "이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마저 무시하는 처사다. 민주 당원의 자격이 있는 것인지 물어보고 싶다"고 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시위로 수천명 사망...트럼프 책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자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17일(현지 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연설을 통해 최근 시위에서 수천 명이 사망했다며 "일부는 매우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방식으로 살해당했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스라엘, 미국과 연계된 세력이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수천 명을 죽였다"며 "우리는 미국 대통령을 범죄자로 간주한다. 미국이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BBC 등 외신은 하메네이가 이번 시위 과정에서 수천 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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