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오른 서울 아파트값, 0.18%↑…48주 연속 상승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1.08 14:00  수정 2026.01.08 14:00

동작 0.37%·성동 0.33% 주도…한강 인근 지역 강세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14%↑…오름세 지속

1월 1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새해 들어서도 서울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4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새해 첫 주간 가격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8% 오르면서 전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여전히 서울 전 지역에서 가격 강세가 지속됐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1주(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월 3주 보합 이후 48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0.21% 올랐던 직전 주와 비교하면 상승 폭은 0.03%포인트 감소했다.


자치구 별로는 동작구(0.37%)와 성동구(0.33%)가 가격 오름세를 주도한 가운데 서초구(0.27%)·송파구(0.27%)·용산구(0.26%) 등 한강과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오름 폭이 가팔랐다.


동작구는 사당·상도동 위주로, 성동구는 하왕십리·금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는 신천·방이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올랐다. 용산구(0.26%)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러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대해 “전반적으로 거래량과 매수문의가 감소했다”면서도 “일부 재건축 추진단지와 대단지·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가격상승 이어지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도 전주대비 0.14% 오르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자치구 중 서초구(0.36%)는 잠원·반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동구(0.22%)는 명일·고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용산구(0.17%)는 이촌·도원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감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에 대해 “대단지와 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고 매물부족 나타나는 등 서울 전체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오르며 직전 주(0.07%) 대비 상승 폭은 축소됐다. 수도권(0.11%)과 지방(0.02%) 모두 전주 대비 아파트값이 올랐고 5대광역시(0.03%)와 세종(0.08%), 8개도(0.01%) 등 지방 권역도 상승 폭에 차이가 있었을 뿐 가격이 상승했다.


시도 별로는 울산(0.13%)·경기(0.08%)·인천(0.05%)·부산(0.05%) 등은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제주(-0.03%)·충남(-0.03%)·대전(-0.03%)·대구(-0.01%)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수도권(0.11%)·서울(0.14%)·지방(0.05%) 모두 상승했고 전주 대비 0.03% 하락한 제주를 제외하면 전국 시·도 전역이 전셋값 보합 또는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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