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새해 첫 출근일 사장단 만찬…주요 경영진 총출동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6.01.02 19:03  수정 2026.01.02 19:03

삼성전자 서초사옥서 진행…사장단 회의 이어 올해 경영 구상 공유 전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신년 만찬을 열었다. 새해 첫 출근일인 이날 삼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올해 경영 구상과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찬은 오후 6시께 시작됐다. 만찬에 앞서 오후 5시께부터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사장들이 하나둘씩 도착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현 대표이사 겸 DS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박학규 사업지원실장 사장, 최윤호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김원경 글로벌 대외협력실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한진만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과 주요 사장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경영 전략 등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시장 트렌드와 기술 리더십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3월 임원 대상 세미나에 공유된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할 때"라는 이 회장의 메시지도 지난해 초 사장단 만찬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초 제기됐던 '삼성 위기론'이 최근 반도체 사업 회복 등으로 한층 누그러진 만큼,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총력을 기울여달라는 등의 주문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4년까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생일(1월 9일)에 맞춰 신년 사장단 만찬을 실시했으나, 이 회장이 2022년 10월 회장에 취임한 뒤 2023년부터는 새해 첫 출근일에 맞춰 만찬 자리를 갖고 있다.


삼성 사장단은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경기도 용인에서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다. 오전 7시부터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 회의는 오후 8시까지 12시간 넘게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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