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통일교 특검 확정적…즉시 추진"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12.23 10:33  수정 2025.12.23 10:35

23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다만 연내 처리는 어려울 듯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통일교 특검은 확정적이다. 즉시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법과 관련해 "특검은 이미 결론이 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 남은 건 얼마나 빠르고 단호하게 움직이는 것인가다"라며 "의혹이 중대한데 시간을 끌면 진실은 흐려지고 증거는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특검법을 최대한 빨리 준비하고 처리하겠다"며 "특검 출범 즉시 수사의 일사분란한 진행을 전면 뒷받침하겠다. 정교유착의 전모를 하루빨리 드러내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특검 발의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타임라인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특검법을 발의하더라도 합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내에 신속하게 처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각자 발의한 뒤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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