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사고…7명 매몰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2.18 15:07  수정 2025.12.18 15:08

지하 80m 지점서 사고 발생…1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 이송

당국, 장비 23대와 인력 88명 동원해 사고 현장 수습 중

119 구급대.ⓒ연합뉴스

서울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22분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2번 출구 앞 신안산선 지하차도 공사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는 지하 80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작업자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은 경상자 1명을 포함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88명을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인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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