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I, 19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접수
22개 사업 79개 과제 4대 중점영역 선정
기후에너지환경부. ⓒ데일리안DB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난제 해결을 위해 19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2026년도 환경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탄소중립 이행기반 강화 ▲기후위기 대응 물관리 ▲순환경제 활성화 ▲환경보건·화학 안전망 구축 등 4대 중점영역에 포함된 22개 사업 79개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정부 지원 규모는 약 1100억원이다.
탄소중립 이행기반 강화 영역에는 19개 과제에 351억원을 지원한다.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과제로 냉매 회수·재생·파괴 기술 확보를 위한 ‘불소계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기후위기 대응 물관리 영역에는 23개 과제에 203억원을 투입한다. 극한호우 시 수재해 대응을 위한 ‘도시침수 감지 및 예보기술 개발’과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차세대 초순수 생산공정 설계·운영 및 장거리 초순수 공급 기술 개발’ 등을 포함했다.
순환경제 활성화 영역에는 7개 과제에 178억원을 지원한다. 폐타이어 활용 고품질 원료 확보 기술 개발과 폐의류 재생원료화 및 재생섬유 제품화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자원순환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환경보건·화학 안전망 구축 영역에는 30개 과제에 368억원을 지원한다. 공급망 내 화학물질 공정 안전관리 고도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살생물제 정보 지능형 공정 관리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수요 맞춤형 과제 6개도 포함됐다. ‘대발생 곤충 친환경적 방제 시스템 개발’ 등이 대상이다.
이번 공모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홍수와 가뭄을 예측하고 환경보건 유해인자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기술개발 과제도 포함됐다.
공모 관련 상세 추진계획은 기후부와 기술원,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기 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산업본부장은 “이번 신규과제로 개발된 기술이 국민 생활 향상과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연구자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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