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7일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향후 5년 치매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보건복지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며 향후 치매정책의 방향을 가다듬는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7일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향후 5년 치매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치매관리종합계획은 치매관리법에 따라 5년마다 마련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정부의 치매정책 전반을 제시하는 로드맵 성격을 지닌다. 복지부는 앞서 치매안심센터 전국 설치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치매 돌봄 부담을 낮춰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예방 치료 환경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안을 놓고 논의가 이어졌다. 보건 의료 사회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요 과제와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간담회에서 “치매 고령자의 경제적 피해 문제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늘고 있다”며 “치매안심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포함해 초고령 사회에 대응한 치매정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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