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웹 기반 VR로 선내 구조·안전수칙 안내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2.16 22:27  수정 2025.12.16 22:27

1인칭 시점으로 비상탈출 안내 등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웹 기반 가상현실 콘텐츠 '여객선 어때' 서비스 구현 모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여객선 탑승 전 선내 구조와 안전수칙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웹 기반 가상현실(VR) 콘텐츠 ‘여객선 어때’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여객선 어때’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여객선 이용 시 필요한 행동 요령과 안전 정보를 사전에 익힐 수 있는 체험형 여객선 안전교육 콘텐츠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KOMSA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KOMSA에 따르면 대면 형식의 여객선 안전교육 참여자는 최근 3년 사이 약 12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반복 학습이 가능한 비대면 VR 교육 콘텐츠를 개발‧도입했다.


‘여객선 어때’ 이용자는 1인칭 시점으로 여객선을 탐색하며 ▲선내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비상탈출로 ▲여객선 항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체험 가능한 항로는 ▲산이수동~마라도 ▲모슬포~가파도 ▲제주~추자도 ▲인천~백령도 ▲묵호~울릉도 ▲제주~완도 등 총 6개 항로다.


KOMSA는 향후 군산~어청도, 목포~홍도, 여수~거문도, 통영~욕지도 등 전국 주요 관광 항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정부와 지자체, 학교 등과 협력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양안전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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