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임대료 0원' 빈집 드려요…1년 새 전입인구 1000명↑ '지자체 어디?'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12.10 07:05  수정 2025.12.10 07:21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이 농촌 빈집 4채를 새로 단장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새로 단장한 빈집은 홍성읍 오관리, 결성면 용호리, 장곡면 신풍리, 홍동면 효학리 1채씩이다.


이번 사업은 빈집을 리모델링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보증금과 임대료는 없다. 기본 2년에 1회 연장해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군은 방치돼 있던 빈집의 내·외부 마감공사와 함께 취사·위생·난방설비를 갖추는 등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탈바꿈시켰다. 대상자는 저소득층과 청년, 신혼부부, (예비)귀농·귀촌인,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로, 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빈집을 재활용해 실수요자에게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지역 귀농·귀촌인 전입인구는 2023년 3333명, 지난해 4283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집들이 지원과 정주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