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7월 30일 경기 화성시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찾아 폭염 속 노동자 작업 및 휴식 환경 점검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최근 야간근무 노동자가 잇달아 사망한 쿠팡 물류센터 등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실태점검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노동부는 오는 10일부터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대해 야간노동 및 건강권 보호조치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8일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경기 고양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 대한 불시점검을 하면서 긴급 지시함에 따라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 4개소와 배송캠프 3개소 및 배송위탁계약을 체결한 배송대리점 15개소 등이다. 야간노동, 휴게시간뿐만 아니라 건강진단 및 휴게공간 등 건강권 보호조치 관련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 및 개선 필요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개선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점검 결과를 검토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타 물류센터 및 배송캠프로 실태점검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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