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한국 문학 재조명…황석영 작가 검색량 514% 증가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11.27 09:31  수정 2025.11.27 09:32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이하 밀리의서재)가 한국문학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27일 밀리의서재는 한국 문학을 다루는 영상 콘텐츠 '문학감상회'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문학감상회 시리즈는 한국 문학을 아카이빙하는 콘텐츠로, 밀리의서재가 지난 7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오리지널 영상 시리즈다. 작가 김중혁과 가수 이적이 진행을 맡아 동시대를 대표하는 국내 작가들과 함께 주요 작품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매월 한 명의 작가와 도서를 선정하고, 창작 배경과 작품에 담긴 가치를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는 한국 문학의 시대별, 작가별로 흐름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더 깊고 폭넓게 국내 문학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지속되는 '텍스트 힙'(Text-hip, 독서는 힙하다) 흐름과 젊은 독자층, 특히 1020대가 한국 문학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더 많은 독자들이 쉽고 깊이 있게 국내 문학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된 영상 시리즈로, 그동안 한 곳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국내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해 한국 문학의 아카이빙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가의 세계관과 창작의 맥락을 함께 짚어 한국 문학 전체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은희경 작가의 '새의 선물'을 시작으로 황석영 작가의 '철도원 삼대', 천명관 작가의 '고래', 황정은 작가의 '백의 그림자'와 이승우 작가의 '사랑의 생애'가 순차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사랑의 생애'는 인간 내면과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 특유의 세계관을 이야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독자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밀리의서재는 "한국 소설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올스타급 라인업", "런 영상 너무 귀하네요" 등의 긍정적인 댓글을 소개하며 영상에 소개된 작품만 읽어도 한국 문학의 흐름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과 창작 배경 등에 대해 작가의 직접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어 몰입감과 여운이 더욱 깊어진다는 의견을 전했다.


실제로 밀리의서재 앱 내 영상에 출연한 작가와 언급된 작품의 월 평균 검색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황석영 작가의 '철도원 삼대' 오디오북은 콘텐츠 공개 이후 월 평균 검색량이 콘텐츠 공개 이전에 비해 514%까지 증가했다.


밀리의서재는 앞으로도 한국 문학의 매력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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